▲ 도업 스님(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도업 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고별강연회가 6월 2일 오후 4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불교문화대학 불교학부(학과장 이봉춘 교수)와 정각원(원장 도업 스님) 주최로 마련된 이날 강연회에서, 스님은 ‘화엄의 세계-산하대지가 한 몸이다’란 주제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마지막 애정을 주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스님은 “화엄 법계사(부산시 소재)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과, 이전에 출판한 화엄관련 서적을 한글세대에 맞게 보다 이해하기 쉬운 《화엄학 개론》(가칭) 등의 집필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업 스님은 평생 화엄학만 연구해온 화엄학자로서, 1985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교수로 임용된 뒤 25년간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노력해 왔다. 스님은 또 재직 중 불교학과 학과장, 불교문화대학 학장, 금정학원 이사, 불교문화대학원 초대원장, 원효학 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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