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대학 불교학부(학과장 이봉춘 교수)와 정각원(원장 도업 스님) 주최로 마련된 이날 강연회에서, 스님은 ‘화엄의 세계-산하대지가 한 몸이다’란 주제를 통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마지막 애정을 주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스님은 “화엄 법계사(부산시 소재)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활동과, 이전에 출판한 화엄관련 서적을 한글세대에 맞게 보다 이해하기 쉬운 《화엄학 개론》(가칭) 등의 집필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업 스님은 평생 화엄학만 연구해온 화엄학자로서, 1985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교수로 임용된 뒤 25년간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노력해 왔다. 스님은 또 재직 중 불교학과 학과장, 불교문화대학 학장, 금정학원 이사, 불교문화대학원 초대원장, 원효학 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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