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할 젊은 불자들의 모임인 ‘YOUNG 108’(회장 김도윤)이 창립됐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은 지난 2월 26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YOUNG 108’의 창립총회를 실시하고 ‘YOUNG 108’ 멤버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선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중앙승가대학 포교사회학 교수 미산 스님을 비롯한 8명의 지도 법사 스님, 서강대 물리학과 박광서 교수,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 등 16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YOUNG 108’의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 행사는 지도법사 스님들과 자문위원들의 1분 릴레이 축사, 혜총 스님의 법어, YOUNG 108 멤버들의 서약과 “사랑으로”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젊은이들의 창립행사답게 반야심경을 랩으로 봉송했고, 색소폰 연주 ․ 觀무용단의 “관세음보살춤”이 이어지며 ‘YOUNG 108’ 축하공연을 빛냈다.

‘YOUNG 108’ 김도윤 회장은 고려대 경영대학(94학번)을 졸업했으며 현재 삼원실업(주) 전략기획실 실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YOUNG 108은 불심이 깊은 각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좁게는 한국불교문화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넓게는 우리 사회가 더불어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히며 “YOUNG 108 회원 한 분 한 분의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음색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우리 사회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 김애주 원장은 인사말에서 “불교여성개발원 원장직을 맡게 되면서 젊은 불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이 함께 도반이 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불자 지도자로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서원을 세운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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