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28일 오후 2시 선학원 중앙선원 3층 법당에서 ‘제22차 도제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제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강천사의 송정 스님(중앙승가대학교), 법륜선원의 송덕 스님(동국대 대학원)을 비롯한 16명의 스님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법진 스님은 장학금 수상자들에게 도제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한 후 법문에서 “학인 스님들이 치열한 탁마로써 중생들을 교화해나갈 수 있느냐의 여부에 이 시대 불교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진 스님은 “더 이상 안일하게 현실사회에 대응해서는 한국불교에 희망은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인 스님들이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일선에서 포교와 중생교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