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108산사 순례 기도회’(회주 혜자 스님 · 도선사 주지)는 25일(토) 성탄절을 맞이해 경기 여주 신륵사에서 순례 법회를 봉행한 후 장충동 ‘평화를 만드는 교회’를 방문하여 종교간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평화를 만드는 교회’ 측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선물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다. 이 자리에서는 혜자 스님과 김춘석 목사가 종교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성탄절이 주는 참뜻을 되새기고 이후 불자들과 성도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혜자 스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종교인들의 지혜와 사랑으로 종교간 갈등을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박성열 기자


△ 행사 주요일정 (12월 25일)

- 여주 신륵사 순례기도 출발 (오전 7시)
- 여주 신륵사 순례기도 도착 (오전 10시)
- 108산사 순례 기도회 법회 (오전 10부터 오후 2시)
- 여주 신륵사 출발 (오후 2시 30분)
- 평화를 만드는 교회 도착 (오후 4시)
- 설교(김춘섭 목사님) 및 메시지(혜자 스님) 발표(오후 5시)
- 선물 교환 및 다과(오후 5시30분)
- 화합의 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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