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조계사가 22일 북한 수해민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가 22일 오전 9시 45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북한 수해민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금을 기탁해주어 고맙다”며 “십시일반으로 동참한 금액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은 “별도의 모금 행사 없이 1년 동안 조금씩 모은 성금과 신도회의 도움으로 오늘 기부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모금 행사를 갖는 한편 내년에는 별도의 모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늘 전달식에는 조계사 부주지 도문 스님과 박영환 조계산 신도회 수석부회장도 배석했다.

한편 올해 들어 1·2차 지원을 통해 북한 수해민돕기에 1억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전달됐으며, 현재 북한 수재의연금 모금액이 8,200여만 원이 적립되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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