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봉행된 동안거 결제법회.

(재)선학원 전국 600여 분원은 11월 20일 오전 10시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에서 열린 결제법회는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천수경 독송, 사시예불, 관음정근, 결제법문, 축원 등으로 진행됐다.

중앙선원 시민선방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다. 새벽정진과 사시, 오후 2시와 저녁 등 하루 4번 입선과 방선을 한다.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전화: 02)734-9654).

 이번 경인년 동안거 기도와 시민선방 정진은 내년 2월 17일(음력 1월 15일)에 회향한다.

 한편, 안거(安居)는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 스님들이 한 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하고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불교의 안거수행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통적 단체 수행문화다.

-윤우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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