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내년예산으로 16억7천8백9십만 원을 확정하고, 신규사업으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12일 오후 3시 본부 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0년 사업 및 회계보고에 이어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인원 22명 가운데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한 12명이 참석하고 8명 위임으로 진행됐다.

생명나눔은 이날 2011년도 사업예산으로 올해에 비해 37% 증액된 16억7천8백9십만 원을 확정했다. 증액분은 신규 사업인 자살예방센터와 장기기증 희망안내소 운영에 따른 것이다.

2011년 사업은 △장기등 기증희망자 증대 △실기증자 저변확대 △홍보역량 강화 △업무역량의 전문성 강화라는 목표아래, 각 사업의 활성화와 전문화, 조직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안국역 장기기증희망안내소의 지속적 운영과 청소년들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보급을 위한 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확정했다. 장기기증희망안내소는 현재까지 326명의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과 헌혈증 36장을 모으는 성과를 보였다.

이어 오는 1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일진 스님과 이수덕 이사의 연임을 결의했다.

정기이사회에 이어 열린 제 27차 임시총회에서는 재적인원 32명 중 지역본부장 및 사무국장 등을 포함한 17명 참석 및 10명 위임으로 진행됐으며, 이사회를 통해 승인된 안건에 대해 의결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일면 스님은 오후 2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생명나눔 10월 치료비 지원환자로 선정된 강세진(남, 23세) 씨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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