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포교무용 관(觀)무용단(대표 이영빈)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관세음보살 춤 발표와 지적유산 창출을 위한 고려장 창작 무용극을 공연한다.

8일 오후 4시와 7시, 9일 오후 7시 총 3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공연 가운데 특히 고려장 <엄니 꽃구경가요>는 한국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으로, 육법공양무·죽비춤·관세음보살춤 등이 시연된다.

주최측은 “어두운 고려장의 내용을 재창작화해 인간의 고뇌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아름답게 윤회한다는 내용을 깨달음이 있는 무용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으로 불자들의 부모희생마음의 애틋함이 가슴깊이 촛불이 되고 잔잔한 감동으로 여울져 ‘이야기가 있는 불교 창작춤’의 시작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단장과 단원이 모두 불자들로 구성돼 불교포교를 위해 활동 중인 관 무용단은 최초 한인1세 시장인 강석희 미국 어바인 시장의 초청과 노원구청이 지원으로 지난해 미국 어바인시 페스티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조계종 문화부, 안국선원, 화계사, 봉인사 ,불교TV가 후원하고, 한국불교문인협회, 불교레크레이션협회 (주)태경디앤드비가 협찬한다.
(문의: 010-4899-9005)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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