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2010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구불교 운동의 문화사적 조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양에서 발생한 불교가 서구에 전파되어 발전되는 과정과 미래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입니다. 관련 분야의 저명학자들의 주제발표는 물론 예리한 통찰력을 갖춘 학자들의 논평도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로 평가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날 △조은수(서울대) 교수는 ‘1960년대 서구의 반문화운동과 불교의 수용’ △이민용(참여불교재가연대)는 ‘서구불교운동의 전개과정과 방향’를 각각 발제한다.

이에 대해 김성철(동국대)과 진우기(불교번역연구원), 최종남(중앙승가대)과 최종석(금강대)가 논평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불교학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이끌어 낼 신진학자들의 자유주제 6편이 발표된다.
불교교학 및 사학 분과에서는 △현석 스님(해인사 강사)의 ‘화엄 대회를 통해본 조선불교사 재고’ △요경 스님(동국대 박사)의 ‘대한불교조계종 표준본『金剛經』한글본 번역에 대한 一考’ △진관 스님(동국대 박사과정)의 ‘개화승 이동인 연구’가, 응용불교분과에서는 △권경희(서불대 전임강사)의 ‘서양 상담심리학과 초기 불교의 성장(growth)에 관한 비교 고찰 - 서양심리학의 3대 세력과 니까야를 중심으로’ △박동춘(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의 자하 신위(紫霞申緯)의 「남다시병서(南茶詩幷序)」 연구 자명 스님(동국대 박사과정)의 ‘선문답의 원리에 대한 고찰’이 각각 발제된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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