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재생불량성빈혈(혈액암)을 앓고 있는 강세진(남, 23세) 씨. 정 씨는 병 때문에 지속할 수 없던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한다.
의료구호 및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 11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혈액암)을 앓고 있는 강세진(남, 23세) 씨를 선정했다.

지난 2003년 15살 때부터 재생불량성빈혈에 따른 장기 치료로 학업까지 중단해야했던 강 씨는 올해에 들어 어머니와 남동생으로부터 1, 2차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았고 이식술 비용은 4,000만원을 넘었다. 현재 유일한 수입원인 남동생(21세)의 아르바이트 70만원으로는 월세금과 치료비는 물론 기초생활비로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 변호사를 꿈꾸고 있는 정 씨는 여전히 공부하는 걸 좋아해 치료에 전념하면서도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졸업했고 지금도 병 때문에 지속할 수 없던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치료는 물론 외래 시에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 씨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
(후원계좌: 농협 053-01-243778, 생명나눔)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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