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불교 교류의 흐름》 표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본부장 명진 스님)가 본격적인 남북불교 교류 10년을 맞아 남북간 불교교류를 총정리한 연구보고서《남북불교 교류의 흐름-남북불교 교류 60년사》(책임집필: 이지범)를 최근 발간했다.

민추본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고서는 분단 이후 60여 년의 모든 남북불교 교류사를 총망라, 정리하고 그 성과를 계승해 향후 남북불교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상황을 맞아 그 간의 감격적인 만남들과 노력들을 돌아보며 남과 북의 화해를 염원하고 금강산 관광과 순례길이 하루 빨리 재개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남북불교교류의 역사적 개관에 이어 그 유형과 특징, 인도적 지원산업, 교류의 전망과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북불교간 실제적 교류방법으로 정례적인 교환방문, 승려 및 추천인사들의 교환교육사업, 제3국 행사 개최로 신뢰축척 등을 제시하고 있기도 한다.

민추본은 이번 연구보고서를 주요 사찰 및 승가대학, 불교대학,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교계 단체 및 통일관련 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문의: 02-720-0531)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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