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승가실현을 위한 공정선거운동본부’가 조계종 제15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출마자에게 공정선거를 다짐받는 서약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109명(직능대표 포함, 비구니 종회의원 제외) 가운데 106명을 대상으로 한 발송이다.

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로 구성된 공정선거운동본부는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된 법주사 H스님과 승적문제와 관련된 은해사 B스님, 그리고 종단승인 없이 불법으로 토지를 매각한 의혹으로 인해 불교단체들로부터 자진사퇴를 요구받은 바 있는 봉선사 C스님은 이번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서약서에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승가전통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고 △깨끗한 선거실현과 종헌·종법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으며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어떠한 조치에도 이의 없이 따를 것을 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선거운동본부는 서약서를 오는 25일까지 팩스나 우편으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소: 110 - 300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77번지 대형빌딩 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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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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