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불교 4대 종파 중 하나인 까규파의 최고 수행지도자 까루린포체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동국대 BK21 세계화시대불교학교육연구단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서 까루린포체는 ‘까규파를 중심으로 본 티베트 불교의 역사와 미래(The History and Future of Tibetian Buddhism Focused on Shangpa Kagyu Lineage)’를 주제로, 우리나라 선수행에 비견되는 까규파의 수행의 체계와 내용에 발표할 예정다.

까루린포체는 2대 까루린포체로, 티베트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처음으로 미국, 프랑스 등 서구에 전한 티베트 불교의 스승 1대 까루린포체(1905~1989)의 환생자로 여겨지고 있다. 1대 까루린포체는 1989년 입적했다. 그 이듬해인 1990년 인도 다르질링에서 까루린포체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아기가 태어나 1993년 제2대 까루린포체 자리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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