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산하 법인 대표 및 시설장 250여명을 대상으로 불교복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전을 모색하고 연대를 통해 동사섭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조계종복지재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10월 12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종단산하 사회복지법인 대표·시설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지난 90년대 이후 양적인 발전은 물론 다양한 영역과 지역에서 불교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산하 법인 대표 및 시설장 250여명을 대상으로 불교복지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전을 모색하고 연대를 통해 동사섭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12일 오후 2시 입재식으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하 법인대표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의 특강, 중앙승가대 교수 보각 스님과 UN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의 강의, 불교사회복지인 대화의 장 등으로 진행되었다.

▲ 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가 명실상부한 소통과 화합으로 세계정신을 이끌어 이 땅을 행복이 넘치는 불국정토로 화현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다 같이 다지자”고 당부했다. 사진=조계종복지재단

자승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불교사회복지 역사에 의미심장한 느낌표를 던져주는 자리”라며 “여기 모이신 사부대중 여러분은 불교사회복지를 이끌어온 산증인이시며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또 “불교사회복지인 모두가 자비행을 통한 자비의 화신이 되는 날, 우리 한국불교가 명실상부한 소통과 화합으로 세계정신을 이끌어 이 땅을 행복이 넘치는 불국정토로 화현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다 같이 다지자”고 당부했다

불국토 대표 혜총 스님, 직지사복지재단 대표 성웅 스님, 인덕원 대표 성운 스님, 바라밀 대표 현고 스님 등은 ‘불교사회복지 현장이야기’ 특강을 통해 현장 운영의 다양한 경험들을 제시하며 불교복지가 질적 성장으로 나아갈 필요성과 새로운 방향 모색 등을 강조했다.

진수희 장관은 ‘정부의 사회복지정책의 방향과 흐름’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정부의 사회복지정책방향과 사회복지 현안에 대하여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또 보각 스님은 ‘불교사회복지실천사례와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불교사회복지계가 당면한 문제와 이를 풀기위한 해법을 사회복지현장의 사례를 예로 들며 강의를 진행했으며, 박영숙 대표는 ‘미래사회변화에 따른 사회복지방향’을 주제로 종교계 특히 불교계가 미래사회복지의 공헌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준원 공주시장과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도 방문해 워크숍 개최를 축하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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