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오는 28일 조계종 제15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2일 입장을 발표했다.

총무원은 “제15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청정하고 공정하게 시행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종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자 한다”며 “(금품수수 등의) 의혹과 물의가 재발되지 않도록 종단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를 막도록 하고, 적발될 시에는 당선이 되더라도 끝까지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은 또 엄격한 자격심사를 천명하며 △승적에 문제가 있는 자 △승려 분한 상에 문제가 있는 자 △종단 미등록 사설사암 창건주 및 운영권자 △본종 미관장 법인 소속 사암의 권리인 및 운영권자의 입후보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은 이어 “이번 선거는 그 동안 쌓아온 종단안정과 화합의 기조위에 한국불교의 중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종단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종책과 비전 중심의 여법한 선거가 되도록 제33대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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