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연구소(이사장 자승 스님)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오는 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폐사지 보존·정비 관리방안 연구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시작된 ‘전국 폐사지 조사 사업’의 일환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욱빈(불교문화재연구소)의 ‘사지 보존관리 현황’ △김철주(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사지 보존정비 현황 및 사례’ △강현(국립문화재연구소)의 ‘사지 보존정비를 위한 법적․제도적 검토’ △박상준(불교문화재연구소)의 ‘사지 보존정비 관리 매뉴얼 기초(안)’ 등 관계전문가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에 대한 토론은 각각 양정석(수원대 교수), 김도경(강원대 교수), 심주완(조계종 총무원), 이은석(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등이 맡는다.

전국의 폐사지 조사가 종합적으로 처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조계종 총무원 산하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문화재보호기금을 지원받아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 폐사지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조사를 완료하게 된다.

주최측은 “이번 폐사지 조사사업을 계기로 폐사지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연구와 체계적인 보호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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