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계단위원회가 ‘단일계단 30년’을 기념하여 자료집《단일계단 삼십년》출간과 함께 계율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단일계단 이십년》출간에 이은 이번 두 번째 자료집에는 단일계단이 출범하게 된 계기와 계단의 현황, 법계 제도와 가사 등에 대한 30년간의 간략한 역사가 담겨있다.. 또 그간 계단에 동참한 율사스님(비구․비구니)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토론회도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일 스님(송광사 율원장)의 ‘한국의 승가와 비구계’ △경성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의 ‘사분율 348계(비구니계)를 중심으로’ △덕문 스님(통도사 율원장)의 ‘출가자의 대승보살계 정신’이 각각 발제된다.

이에 대한 논평은 원오 스님(송광사), 지운 스님(계단위원), 진목 스님(통도사 율원교수)이 맡을 예정이다.

계단위원회측은 “조계종 단일계단은 출가자들의 교육과 수계를 통해 청정한 승가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간 종단은 교육․행정․포교․복지․법계 등, 모든 면에서 여법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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