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산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가 개산 1,000년을 기념해 오는 6일 오후 1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제3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진관사 국행수륙대재 조명’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7월 진행한 수륙재 관련 학술대회에 이어 진관사 수륙재가 갖고 있는 문화적 특징과 역사적 중요성을 학문적으로 심도 있게 규명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계호 스님(진관사수륙재보존회 대표)의 ‘1977년 진관사 수륙재의 성격과 진관사 국행수륙재 복원계획’ 발표에 이어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진관사 수륙사의 건축사적 해석’ △이장열(경주대교수)의 ‘조선전기 국행수륙재의 설행 논란과 사회문화적 역할’ △이기운(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의 ‘조선후기 수륙재의 설행과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편찬의도’가 발제된다.

이에 대해 김봉건 교수(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손태도(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한상길(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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