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마당 일원에서 ‘제1회 다문화가족대축제’를 개최한다.

결혼이민자 가구 18만이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부처님의 평등사상을 실천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500여명의 다문화·비(非)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의 의·식·주 및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오후 2시에는 글쓰기대회 및 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다문화가족한마당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이어진다.

글쓰기대회 및 사진공모전은 9월 27일 선행사로 진행되며 출품작들의 심사를 거쳐 당일 본 행사에서 시상하게 된다. 수상자 중에서 총 5~6가정을 선발해 모국방문지원금(가구당 28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그 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우리가족 퀴즈왕이 진행된다. 퀴즈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행사의 마무리로 체험활동 미션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한 상품도 주어진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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