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환자들에게 희망을, 국민들에겐 건강한 행복을 선사하는‘제3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희망걷기’를 11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가졌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9월 11일 오후 1시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제3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희망한 장기기증은 새 생명을 선물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건강한 어린이, 아름다운 사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김혜옥 씨와 송선미 씨, 가수 박상민 씨와 한혜진 씨를 비롯해 환우와 가족, 서울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만해광장을 시작으로 남산 북측순환로 왕복 6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 이날 생명나눔을 비롯한 3단체는 장기기증 홍보의 적극적 활동을 위한 연대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창립 선포식도 가졌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창립선포식’도 진행됐다.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는 생명나눔의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만든 연합체로, 국내 대표적인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재단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대한이식학회 의료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 등이 함께 한다.

이날 조원현 생명잇기 이사장은 “장기기증의 홍보노력을 모든 단체들과 연대함으로써 기증의 효과를 높이고 더 적극적 활동을 위해 장기기증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며 “오늘 우리들의 시작이 10년 뒤에는 세계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장기기증 선진국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함께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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