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8일 양일간 서울 법련사 대웅보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보조지눌의 사상과 그 현대적 조명’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을 초빙해 오늘날에 있어 지눌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총 13편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논평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에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조발표로 법산 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의 ‘한국불교의 전통과 보조 지눌 스님’과 강건기(전북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오늘의 세계, 왜 보조사상인가?’가 이어진다.
이어 △성원 스님(미국 하와이주립대 교수)의 ‘박한영의 선 종파주의 비판-신회, 종밀과 지눌의 선교 통합주의 전통 계승’ △박상국(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의 ‘《보조추붕사기》에 대한 소고’ △니시무라 에신(일본 하나조노대 교수)의 ‘지눌선의 사상적 특수성과 그 현대적 의의-돈오점수를 둘러싼 소견’ △요시즈 요시히데(일본 고마자와대 교수)의 ‘《화엄론절요》에 나타난 교판론의 의의’ △신규탁(연세대 교수)의 ‘보조지눌에 대한 규봉종밀의 영향-《간화결의론》을 중심으로’ △최성렬(조선대 교수)의 ‘보조선의 반본환원(返本還源)’ △김방룡(충남대 교수)의 ‘보조 간화선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가 발제된다.
둘째 날에는 양쩡원(중국불교연구소 교수)와 웨이따오위(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가우싱(홍콩대 불교학센터 교수)의 ‘중국문화에 있어 선불교의 영향’ △인경 스님(동방대학원대 교수)의 ‘간화선에 기반한 명상상담 일고찰-보조국사의 《수심결》을 중심으로’ △정승석(동국대 교수)의 ‘돈오점수(頓悟漸修)와 진심식망(眞心息忘)의 요가 철학적 성격’ △임승택(경북대 교수)의 ‘위빠사나에 비추어 본 보조지눌의 수행체계’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한 논평은 김경집(진각대학원 교수), 계환 스님(동국대 교수), 김천학(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 최연식(목포대 교수), 김호귀(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김영진(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교수), 차차석(동방대학원대 교수), 정덕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임용자(대전대 대우교수), 안성두(서울대 교수) 등이 맡는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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