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혜오 스님)이 지난 4일 불교문화원 회의실에서 (주)에듀맥스(대표이사 김병진)와 연수프로그램 개발과 연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사회교육 업계 1~2위를 다투는 업체와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불교문화원은 공무원·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 개발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에듀맥스의 판촉활동을 통해 시설운영의 활로를 찾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불교문화원은 에듀맥스와 겨울 방학기간 운영을 목표로 ‘청소년명상리더십 캠프’와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문화원 측은 “에듀맥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종단 연수 이외에 정부 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한 연수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상호 장점을 바탕으로 공직자 리더십프로그램과 청소년 심성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연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원 후 연수교육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불교문화원은 올해 여름 자체프로그램으로 ‘참선입문과정’과 ‘선재 스님의 사찰김치만들기과정’을 개설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연수수입이 1억 원을 넘어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수이용자 다변화 등을 통한 운영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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