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산하 문화재지킴이청년연대(단장 이재권)는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을 위해 일본 궁내청과 총리 관저 등을 방문하는 등 환수 운동에 나선다.

방문단에는 동국대, 고려대, 용인대 등 대학생 8명과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공동대표단체인 월정사에서 법상 스님, 봉선사에서 혜문 스님, 중앙신도회에서 이상근 사무총장 등 12명이 참가한다.
중앙신도회는 “방문단은 궁내청, 총리관저 방문 및 촉구집회, 국회의원, 사회단체 인사 면담, 언론 인터뷰 등 일본 내의 언론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왕실의궤환수활동은 지난 2006년 환수위원회 발족 이래 수십 차례 일본 방문 및 관계인사 면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최근에는 일본 민주당은 지난 4월 6일 ‘전후보상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이 결성되어 토론회 등을 진행하였으며, NHK 등 주요 언론도 최근 한국 방문 등을 통하여 이 문제관심을 두고 취재해 왔다.

중앙신도회는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지난 7월 7일 기자회견에서 전후 보상 문제와 문화재반환문제를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경술국치100년을 맞이한 올해 환수를 이루겠다는 환수위원회의 목표에 더욱 근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지킴이청년연대(Culture-Assets-Redemption-Agency-약칭CARA)는 ‘우리 문화재를 바로알고 바로 지키자’는 취지로 2009년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여 현재 13개 대학에서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신도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서현욱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