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4개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올해 템플스테이는 산사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명상, 암자순례, 사찰 음식 만들기 등 여러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심신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또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한층 더 다양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사찰의 전통적 식사법인 발우공양은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여름에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삼색수제비(동화사), 연잎 밥과 대통 밥 만들기(보성 대원사)를 비롯해 연차, 야생차 채취(화엄사), 전통 떡 만들기(숭림사) 등 다채로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화그리기(흥국사), 농사체험(통도사), 세 개 사찰을 순례하는 3사3색 템플스테이(화엄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줄 명상과 상담, 힐링테라피 등이 마련돼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더욱 건강한 여가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템플스테이와 함께 더욱 즐겁고 뜻 깊은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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