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가 어려운 가운데, 지구촌공생회가 교육시설과 식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자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가피하게 중단되었던 사업들을 재개해 올해 초 라오스 싸이타니구 켕카이 마을에 3칸 규모의 유치원 1개동을 건립하고, 현재 캄보디아에 20번째 교육시설인 뽀 몬뜨라이 법성초등학교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학교에 정수필터를 갖춘 생명의 정수 물탱크 2기를 건립 중이며, 연내 5기 추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수 물탱크 설치가 마무리되면 공공장소에서 쉽게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많은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촌공생회는 이밖에도 올해 4월 우크라이나와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구호 성금을 전달했고,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6개 국가 학생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기존 사업 유지와 보완을 통해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고자 ‘굿핸즈 굿스쿨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6개 국가의 노후화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개보수를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등 6개 해외지부를 운영하며 2553기의 식수시설과 82개의 교육시설을 건립하고, 65곳의 지뢰 없는 평화마을 조성, 농장 및 사회적 기업 운영을 통해 자비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