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쏜애플이 3월 18일 서울 삼각산 정법사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명은 ‘석류의 맛’으로, 2016년 발매된 쏜애플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노래 ‘석류의 맛’은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곡으로, 쏜애플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에 영감을 받아 사찰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밴드의 사운드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헤드폰을 제공한 라이브셋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법사는 인디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퓨전국악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사찰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