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양배추피클’은 강화도 선원사의 연밭에서 재배된 연근과 국산 양배추를 주재료로 사과와 배를 갈아 만든 농축액을 섞어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일반 오이피클의 경우 피클의 액을 직접 마실 수 없지만 ‘연근·양배추피클’은 과일농축액을 써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상품화했고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주)연우와 함께 측은 “ ‘연근·양배추피클’의 아삭함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비법을 사용했다”며 비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근·양배추피클’은 소매용과 업소용 두 종류의 포장형태로 출시됐다. 업소용은 사찰이나 프렌차이즈 음식점, 고급식당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소매용 가격은 470g에 4,500원이다.
(주)연우와함께가 선보인 또 하나의 PB 상품은 ‘동옥고’이다. 동옥고는 동국대 생명자원과학대 이민웅 명예교수의 산학협력팀이 개발하고, 주문자상표부착(OEM) 상품으로 연우와 함께가 판매한다.
동옥고는 사찰에서 전래되어 온 건강유지에 좋은 음식이다. 제조사와 판매사는 문경 대승사에 전래되어 온 경옥고를 상품으로 현대화했다. 경옥고는 사찰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이 원기를 회복하는 데 많이 섭취했다.
일반식품인 동옥고는 인삼과 복령, 천마, 지황, 꿀 등을 재료로 만들어진 식품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허약 체질이거나 입시에 지친 청소년에게도 도움이 된다. 300g(82000원)과 500g(126,000원) 두 가지가 판매된다. 동옥고는 일반식품으로 1억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동옥고는 고유의 특이한 맛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거부감이 들 수 있어 (주)연우와함께는 ‘초코동옥고’를 별도로 제작 판매한다. 초코릿 안에 동옥고가 들어있지만 씹어도 동옥고의 고유한 맛을 느끼기 어렵다. 초코릿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든지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20개(250g)들이 1상자에 26,000원.
(주)연우와 함께는 PB상품의 매출을 늘려 단기간에 사회적 기업이란 운영취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연우 본부장은 “이번 PB상품은 개발과 제조, 포장, 위생, 상품 검수,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주)연우와함께가 책임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연우와함께는 앞으로 사찰과 불자생산자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의 품질관리와 포장디자인 등을 지원,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친환경전문유통업체로서의 가치를 구현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와의 공업과 공익을 실천하기 위해 더 좋고 더 많은 제품들을 출시해 국민 건강 향상은 물론 새로운 소비문화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상근 대표이사는 “(주)연우와함께는 ‘가치’보다는 효율과 성과를 추구하는 기존 영리기업과 달리 ‘공동체적 가치’를 소비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상품문의 02)720-7307 쇼핑몰 http://www.lotuscoopmall.com
서현욱 기자
서현욱 기자
mytrea70@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