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참선전문도량 활인선원(선원장 대효 스님)이 ‘제3회 참선대중화 선회(이하 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회는 4월 9∼11일까지 2박 3일간 집중수련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선회는 “참 나를 찾는 지름길, 행복을 찾는 가장 편안한 여정!”을 주제로 참선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화두참구(話頭參究)를 중점 수행한다.

활인선원은 “화두참구를 통해 자신이 갖춘 본래의 모습인 본색을 드러내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는 것은 곧 자신이 기존에 가져왔던 단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활인선원은 또 “자신이 지닌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이 세상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달아 자신의 무한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도 이번 선회에서 찾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 참선대중화 선회 청소년 수련 장면

활인선원은 제주도 원명선원에서 33년째 원명선원을 이끌어온 대효 스님이 경기 안성에 문 연 참선 전문 도량이자, 원명선원의 중앙연수원 격이다. 한 뜻있는 수행자가 비봉산 자락의 부지를 희사해 완성됐다. 참선금강단식, 단기출가, 참선삼매체험, 청수년수련회 등 참선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선을 지도하는 선원장 대효스님은 40여 년간 일반인을 위해 선수행을 직접 지도를 해 오고 있으며, 대중 강연이나 언론을 통해 정신문화를 일깨우기 위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활인선원에서는 주말 행복참선학교가 열리며 30일 단기출가, 100일 단기출가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운영된다. 02)1644-5266, www. hwalin.net 참조.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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