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사은 작 ‘연(蓮)-연(緣)을 만나다’, 45.5×91cm×2EA, Oil on canvas.

임사은 작가가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 루벤에서 개인전 ‘이 삶이 어찌 기쁘고 즐겁지 아니한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절에 상서롭고 행복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오방색과 무지개를 형상화해 연꽃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인 ‘이 삶이 어찌 기쁘고 즐겁지 아니한가〔豈不慶快平生〕’는 송나라 분양 선사의 어록에서 따온 말이다. 삶은 그 자체로 온전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자 어떤 과정에 있어서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니 기쁘고 즐거울 수밖에 없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임 작가는 “그림 작업은 저의 공부거리이기도 하지만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며, “작품들이 모두에게 밝은 희망과 좋은 기운, 에너지로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덜어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옛 성현의 말씀을 차용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작가는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2019년 개인전 ‘연(蓮), 연(緣)을 만나다’ 등 초대전, 그룹전, 동문전 등에 작품을 출품하며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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