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이종택)은 봉선홍경사 창건 1000주년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천 년이 지나도 가치를 더해가는 곳’ 특별전을 개최한다.

봉선홍경사는 고려 8대 왕인 현종이 아버지 안종(安宗) 왕욱(王郁)을 기리고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재위 12년(1021)에 창건한 사찰이다.

전시회에서는 봉선홍경사의 역사적 위상과 관련 유적·유물, 그리고 고문헌에 기록된 봉선홍경사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 천안의 지리적 위치와 봉선홍경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고려왕조에 대해 기술한 역사서 《성원록》과 보물 강민첨 초상, 초조대장경 등 유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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