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 사진 제공 현대불교신문.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은 12월 12일 울산지원 대웅전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원은 이날 호계고등학교, 천곡중학교에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5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울산지원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호계고와 연간 장학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은 “은사(대행) 스님께서는 위로는 육신이 주신 은혜를, 아래로는 인과를 만난 악업 선업을 제도해 보살로 화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설하셨다.”며, “장학 사업은 그 취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혜안 스님은 이어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이 미래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더 밝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장학금 수혜기관과 수혜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혜안 스님에게 감사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했으며, 장학수혜자를 대표해 참석한 최민제(동국대 의대), 홍지연(동국대 간호대) 씨도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배준형 호계고 교감과 문윤근 천공중 교감도 “학생들을 나라의 동량으로 키우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은 20년 전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합창제서 대행 스님이 인재불사를 강조했고, 울산지원은 그 가르침을 이어 지역교육기관과 연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행 스님 비디오 시청, 울산지원 합창단의 ‘대장부가’, ‘해수관음의 빛’ 음성공양,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 인사말, 장학금 전달식, 의식가 합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과 총무 혜자 스님 등 한마음선원 스님과 천주현 신도회장 등 울산지원 신도, 이상득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실장, 배준형 호계고 교감, 문윤근 천곡중 교감, 장학금 수혜자 최민제·홍지현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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