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변대용 신임회장. 사진 제공 대불련총동문회.

대불련총동문회 제30대 회장에 변대용(동국대 80) 불교TV 붓다회 본부장이 선출됐다.

대불련총동문회는 12월 4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지하 3층 만해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 출마한 변대용 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변 신임회장은 참석 대의원 71명중 70표를 받았다.

변 신임회장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20년차 중앙본부 조직부장, 한국불교연구원 간사, 주간불교·불교신문·만불신문 기자, 한국불교기자협회장, 만불회 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변대용 회장은 정견 발표에서 “제가 총동문회장에 출마한 것은 우리가 땀과 열정을 바쳤던 대불련 공동체를 지키고, 나아가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후배를 위해 회향하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며, “2023년 대불련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불련과 함께하는 대불련 공동체 불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 신임회장은 이어 “재학생 없는 동문회는 존재할 수 없다.”며, “대불련총동문회 운영을 동문회 중심에서 재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변 신임회장은 끝으로 “대불련총동문회는 캠퍼스 포교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같이 나누었던 선후배가 함께 미래불교를 디자인하는 싱크탱크”라면서, “포교 지원, 연대, 회향 불사를 실천할 수 있는 대불련 공동체를 구축해 미래붓다스퀘어를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회장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신석봉(전남대 74), 정성균(전북대 79), 노태훈(성균관대 81) 동문이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12월 2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송년법회에서는 이종수 순천대 교수가 ‘대학생 포교의 발상 전환’을 주제로 특강했다. 또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출신 이아진 동문이 ‘고난의 칼날에 서라’라는 판소리를 축하공연했다.

▲ 변대용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대불련총동문회.
▲ 대불련총동문회 임시총회 모습. 사진 제공 대불련총동문회.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