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노동자와 경비원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한 모습. 사진 제공 나누며하나되기.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천태종 총무원 사회부장)는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월 20일부터 사흘간 인천, 안산, 의정부, 김포, 아산 등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경비원, 청소원, 다문화가정, 외국인 이주노동자,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서울 관문사 (주지 경혜)가 후원한 김장김치 2kg 400박스, 쌀 1000kg, 달력 2000부와 나누며하나되기가 준비한 고구마 200kg, 의류 1000점, 손소독제 3000개, 구강스프레이 4000개, 의료용 마스크 3만 개, 건강 비타민 등이다.

11월 20일 관문사에서 진행된 나눔행사에는 고려인과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가 참가해 김치 담그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 동참한 웬자미 씨(베트남)는 “한류 음식인 김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면서 “직접 담근 김치로 찌개와 볶음을 만들어 남편,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겠다.”고 말했다.

11월 21일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받은 이현영 서울한부모회 대표는 “김장김치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물품까지 나눠주니 다문화가정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12월 22일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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