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이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추대된 뒤 동안거 기간 동안 대중을 상대로 진행한 ‘백일법문’을 공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성철 스님 백일법문 54주년을 맞아 백련불교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동안거 기간에 ‘백일법문’ 공부를 진행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강좌는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네이버 생활참선 공부 카페(cafe.naver.com/jungdo2018)와 생활참선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생활참선네트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성철 스님 백일법문》 상권(장경각 펴냄)을 교재로, 박희승 불교인재원 교수와 서재영 서강대 초빙교수가 강의한다.

공부 기간 중 충주 석종사에서 12월 31일부터 사흘 간 공부 점검과 참선 수행을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맞이 삼일 수련회’도 진행된다.

교재인 《성철 스님 백일법문》은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상좌인 원택 스님이 엮은 것이다. 성철 스님은 ‘백일법문’에서 팔만대장경이 너무나 방대해 공부가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아함부 경전부터 중관, 유식, 천태, 화엄, 선종사상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피고, 불교의 근본이 중도임과 중도를 가장 빠르게 깨치는 방법이 화두 참선임을 체계적으로 설파했다.

회비 10만 원.

문의. 1661-1108(불교인재원), www.ingae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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