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이사 정덕 스님이 임시이사회가 끝난 직후 이사장 법진 스님에게 ‘선학원 설립 100주년 기념법회 및 만해예술제’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선학원복지재단이 비구니 스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회(이사장 법진)는 혜광 스님을 제외한 이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의결에 앞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선학원복지재단 현황을 보고했다. 법진 스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비구니 스님이 이사장을 맡아 사회복지법인을 이끌 수 있도록 의결해 줄 것을 이사 스님들에게 요청했고, 참석이사 전원이 동의했다. 의결에 따라 앞으로 담교 스님이나 제선 스님 등 비구니 이사 스님이 사회복지법인 선학원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소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는 이밖에 대전 무량사가 증여한 토지 취득과 평택 성관사 창건주를 현관 스님에게 위임하는 건을 승인했다. 또 사고사찰인 군위 대율선원 재산관리인으로 효정 스님을 임명하고, 인사위원장을 이사장에서 총무이사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무부서 운영 규칙 개정안도 승인했다. 이어 ‘2021년도 수계산림’을 12월 8일과 9일 이틀간 열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교무이사 종근 스님 후임에 이사 제선 스님을 임명했다.

한편, 재무이사 정덕 스님은 11월 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봉행될 ‘선학원 설립 100주년 기념법회 및 만해예술제’를 위해 써달라며 이사장 법진 스님에게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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