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인 김용암 씨의 작품 ‘49일간의 행복’.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조각 부문에 출품한 김용암 씨의 작품 ‘49일간의 행복’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성공)는 11월 15일 대상을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인 김용암 씨의 ‘49일간의 행복’은 고행을 마친 후 49일 간의 정진 끝에 정각을 이룬 부처님의 모습을 색이 다른 두 가지 석재를 활용해 표현한 작품이다. “고행상과 해탈상을 동시에 표현한 창의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회화 부문 박청용 씨의 ‘만배’와 공예 부문 송은선 씨의 ‘철제은입사여의’, 우수상은 회화 부문 행오 스님의 ‘금강반야바라밀경’과 조각 부문 오삼록 씨의 ‘건칠지장상현좌보살상’, 공예 부문 조대용 씨의 ‘여유’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려상은 회화 부문 고성은 씨의 ‘천강유수천강월 만리무운만리천’과 현승조 씨의 ‘수월관음도’, 조각 부분 김성기 씨의 ‘수월관음’과 임형철 씨의 ‘아미타불’, 공예 부문 준안스 씨의 ‘부모은중경도’과 이순란 씨의 ‘수가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회화 2점, 조각 1점, 공예 2점 등 특선 5점과 회화 18점, 조각 1점, 공예 4점 등 입선 23점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에 시작된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이번 불교미술대전에는 불교회화 80점, 불교조각 10점, 불교공예 30점 등 총 120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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