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4세 청소년과 학부모 30여 명을 초청, ‘역사문화 탐방·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아이누리 후원으로 11월 13일 서울 윤봉길의사기념관과 관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항일투쟁 101주년을 맞아 고려인 독립군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 △관문사 한국전통문화체험 △책 읽고 꿈 찾고 ‘메튜의 꿈’ △꿈 티셔츠 만들기 △건강 한방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말보다 러시아어가 더 익순한 청소년들은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방교실에는 학부모들의 건강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건강 상식을 배우고, 집중력 향상과 성장 등을 상담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019년부터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과 정서교류사업,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동남아 이주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국내 취약계층 정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0일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12월 중 동지팥죽 나눔행사와 청소년 책가방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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