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부작 토크멘터리 ‘한글 - 나랏말싸미는 역사왜곡인가’.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반포 과정에서 불교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방송한다.

특집 프로그램은 △4부작 토크멘터리 ‘한글 - 나랏말싸미는 역사왜곡인가’ △영화 ‘나랏말싸미’ △‘마음을 바꾸는 시간! 고인사이드’ 조철현 감독 편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다시 태어나다’ 등이다.

4부작 토크멘터리 ‘한글 - 나랏말싸미는 역사왜곡인가’는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글 창제와 반포 과정에서 불교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 당시 불거졌던 세종 폄하 논란과 신미 대사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다루고, 전문가들의 고증으로 훈민정음 창제, 반포, 보급 과정에서 불교가 했던 역할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

10월 5일 1편 ‘불교는 한글 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6일 2편 ‘세종은 왜 유교경전이 아닌 불교경전부터 한글로 옮겼을까’, 7일 ‘한글의 보급과 전파에 끼친 불교의 영향’, 9일 ‘나랏말싸미 역사왜곡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를 각각 오전 7시 30분(재방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윤재웅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학장,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 자현 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오윤희 전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 최시선 음성고 교장, 김무봉 동국대 명예교수,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 정진원,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교수,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조철현 나랏말싸미 감독, 김혜신 영화평론가가 출연한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10월 8일 오전 7시 30분(재방 10/8 오후 7시, 10/9 오전 9시, 10/9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민배우 송강호가 세종 역을, 박해일이 신미 대사역을 맡아 열연했다. 세종의 한글 창제와 숨은 조력자였던 신미 대사의 업적을 그린 이 영화는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세종과 신미 대사의 인연을 필두로 두 인물의 협업과 갈등, 한글 창제의 원리와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마음을 바꾸는 시간! 고인사이드’ 조철현 감독편은 2부작으로 구성됐다. 영화 ‘나랏말싸미’를 제작한 조철현 감독이 출연해 한글 창제와 영화 ‘나랏말싸미’에 숨겨진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1부는 10월 6일 오전 9시(재방 10/7 오전 9시, 10/8 낮 12시, 10/9 낮 12시)에, 2부는 10월 6일 낮 12시(재방 10/7 낮 12시, 10/8 오후 9시 30분, 10/9 오후 11시)에 각각 방송된다.

특집 다큐 ‘한글, 다시 태어나다’는 10월 7일 오후 10시 30분(재방 8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훈민정음 창제를 극렬히 반대했던 성리학의 고장 안동에서 수없이 판각이 이루어지고, 불교가 한글 창제와 보급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아이러니한 역사를 짚어본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