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국 심사위원장이 만해대상 수상자인 박영주 양(고양예고)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불교청년회.

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개최한 ‘제41회 전국 만해백일장’ 만해대상에 고양예고 박영주 양의 ‘시체의 이름으로’가 당선됐다.

(사)대한불교청년회는 9월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41회 전국 만해백일장’을 개최하고,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인 만해대상에는 박영주 양(고양예고)의 ‘시체의 이름으로’가, 시·시조부문 장원에는 △이규리(단국대) ‘만선세탁소’ △하가진(옥도중) ‘내일은 햇빛이 웃을 예정입니다’ △김서현(당곡중) ‘여름을 따라’ △최승윤(안양예고) ‘혼자 해변’ △임주란(고양예고) ‘엄마’ △박상은(도담고) ‘내일이 별을 따르는 일’이, 산문 부문 장원에는 △이지원(일반) ‘엄마’ △이효민(미사강변중) ‘엄마’ △조형운(산자연중) ‘그런 사람’ △안소윤(세화여고) ‘비늘과 도망’ △안다영(소하고) ‘투견의 미래’ △변민서(한광여고) ‘내일’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우수상 12명, 장려상 34명 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백일장에는 우편접수로 진행된 예선에 600여 명이 참여했고, 심사를 통해 선정한 188명이 본선에 무대에 올랐다.

대불청은 본선 진출자에게 백신 접종 확인서나 코로나19 검진 확인서를 지참한 본선 진출자만 행사장에 입장하도록 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본선을 치렀다.

본선은 광복 76주년 3·1운동 102주년 기념식, 원고 작성 및 심사,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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