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이윤기 작가의 문인화 전시회가 ‘젊은 날의 초대’를 주제로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1층 갤러리카페 까루나에서 9월 15일까지 열린다.

출품작은 사랑과 믿음, 시련과 극복 속에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빈 마음으로 그린’ 작품들이다.

매일 화엄경 사경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작가는 대대로 부처님 가르침을 신행해 온 불자 집안에 시집 와 불교에 입문했다. 경전을 즐겨 공부하는 남편에게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웠다는 작가는 살면서 시련을 겪을 때 스님이 일깨워 준 부처님 지혜를 의지처 삼아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작가는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이 모두 내 마음자리에 있다는 경전의 뜻을 되새기며, 평온과 행복을 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에서 우수상, 김정희 추모 서예 휘호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작가다. 농민신문사 서예대전과 신사임당·이율곡서예대전, 묵향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601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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