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연합(대표 김용표)은 만해 한용운 스님 탄신 142주년을 기념해 8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북구 심우장에서 ‘만해의 자유사상과 평화’를 주제로 ‘제6회 심우장 만해통일문학축전’을 개최한다.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날 문학축전은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인 ‘성북TV’을 통해 중계된다.

이날 행사는 김은영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김용표 대표의 기념사, 장충열 시인의 만해 시 ‘님의 침묵’ 낭송,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의 만해 스님 행장 소개,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환영사, 대회장 홍파 스님의 기념법문,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과 김용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의 축사, 김철기 시인의 만해 시 ‘나룻배와 행인’ 낭송,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만해의 시문학에 나타난 독립정신’ 기념 강연, 김재엽 한국불교문인협회장의 남북한 문인에게 보내는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해통일문학축전 대회장인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만해의 자유와 평화사상은 민족을 초월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만해 정신을 민족의 평화통일 운동으로 승화시킬 초석을 만들고자 한다. 유튜브 채널 ‘성북TV’로 중계되는 만해통일문학축전에 모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2016년 6월 1일 심우장에서 고 선진규 법사의 발의로 창립되었다. 만해 스님의 독립정신을 승화시켜 민족 통일의 초석을 쌓고, 만해 스님의 파사현정(破邪顯正) 정신으로 도덕부재의 현 사회를 계도하며, 만해 스님을 비롯한 현대문학 선구자의 문학정신을 계승해 한국 불교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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