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중앙승가대학교에 ‘대원학술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지난 2월 9일 김포 중앙승대 총장실에서 ‘2010년도 기금 전달식’을 갖고 ‘세상을 위한 불교’의 실현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진흥원은 기금 전달을 통해 창조적 학풍 진작을 통해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보급과 전파를 통해 지구촌 방전을 위한 불교의 모습을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승가대학교는 ‘대원학술기금’을 연구기관 지원 및 학부생 지원, 중앙승가대대원학술상 사업 등에 쓸 예정이다.

2009년도 지원 사업은 연구기관 지원 사업 부분에서 불교학연구원이 발간하는 <불교의 사상과 문화>를 비롯해, 승가학연구원의 ‘조계종 승가교육 현대화 방안연구(1), 유승무 교수의 ’불교사회학 저서 발간 사업 등에 5,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학부생 지원사업에는 지난해 5월에 시행된 ‘제1회 전국승가학인 경전암송 및 설법대회’에 1,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중앙승가대대원학술상 사업에는 선나 스님(석사 4학기)의 ‘계율의 현대적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와 도영 스님(석사 4학기)의 ‘음악포교 방법론 연구’에 각각 500만 원을 지원했다.
해외유학승 시상부분에는 대만 남화대학에서 생사학 석사과정중인 홍진 스님(역경학과 2008년 졸업)과 일본 불교대학교 동양사학과 석사과정 중인 혜명 스님에게 각각 1,500만원과 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 저서와 학술논문 시상 부분에서 혜력 스님의 ‘도작의 안락집에 나타난 정토사상’ 연구와 신공 스님의 ‘율과 청규에 관한 고찰’ 연구에 각각 500만 원을 지원했다.

2010년도 연구기관 지원 사업은 불교학연구원의 ‘불교사상과 문화’ 발간에 1,500만 원, 승가학연구원의 ‘조계종 승가교육 현대화 방안연구(2)’에 1,000만 원, 보각 스님의 ‘현대불교사회복지 연구’에 1,5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전국승가학인 경전암송 및 설법대회’에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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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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