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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6명에 1년 간 각 300만 원 장학금 지급
맑고향기롭게 5월 30일 길상사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2021년 06월 03일 (목) 14:28:28 이창윤 budjn2009@gmail.com
   
▲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조 스님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맑고향기롭게.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조)는 5월 30일 오후 2시 서울 길상사 설법전에서 ‘2021년도 맑고향기롭게 대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배 모 씨(동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3) 등 모두 16명이다. 이들에게는 1년 간 학업 장려금 300만 원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수여식 다짐 선서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학업 이행, 품위 유지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며,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서약했다.

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조 스님은 축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학생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며,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덕조 스님은 축사 후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108보리수 염주와 법정 스님의 미발표 유고를 모은 신간 《진리와 자유의 길》을 선물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마음, 세상, 자연 3개 조로 나뉘어 자신들이 생각하는 마음과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활동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장학생으로서 한 해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기획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맑고향기롭게는 1994년 발족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8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고생 717명, 대학생 64명에게 장학금 총 11억 6000만 원을 지급했다.

맑고향기롭게 대학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거나, 여러 민·관 대학 장학사업의 등록금 지원만으로는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우수 불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맑고 향기롭게 사무국은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수련회나 문화프로그램 등 장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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