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의 리더 라마 최진규 씨(사진 왼쪽)와 피아니스트 임현정 씨(사진 오른쪽)가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 제공 불교환경연대.

어쿠스틱 밴드 요술당나귀의 리더 라마(최진규) 씨와 피아니스트 임현정 씨가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불교환경연대는 5월 4일 이 단체 교육장인 그린담마홀에서 라마 최진규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라마 씨는 이날 불교환경연대의 활동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기로 했고,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앨범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요술당나귀는 세계평화와 환경보전을 소재로 한 곡을 발표하는 등 환경과 평화운동에 관심을 가져온 인디 밴드다. 라마 최진규 씨는 자연을 노래하며, 일상에서 사유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을 도구로 소통해 오고 있는 그린아티스트다. 지난해 5월부터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현해 즉석에서 마을 노래를 만들어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다.

라마 씨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 ‘지구를 위한 노래’ 등 환경문제를 다룬 노래를 발표하는 등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어 5월 6일 화성시 제부도 다나기획사 홀에서 임현정 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현정 씨는 중학교 1학년 때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하는 등 촉망받는 연주자다. 보통 10여 년이 걸리는 베토벤 소나타 30곡 전곡을 29일 만에 녹음해 뉴욕타임스, BBC 뮤직, 텔레그래프 등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와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올랐다. 임 씨는 스위스와 유럽의 인종차별 금지 운동 주간의 대모로 임명되는 등 사회적 활동으로 2018년 스위스 뉴샤텔 국제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현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구 환경을 살리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매일 고민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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