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례재에서 대중들이 묘공당 대행 스님 영전에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 제공 한마음선원.

생활선 수행인 ‘한마음 주인공 관법’으로 교화와 포교에 힘쓴 묘공당 대행 스님(1927~2012)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다.

한마음선원(재단이사장 혜수)은 5월 12일 안양본원 5층 법당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9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는 혜수 스님과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 광명선원 주지 청백 스님을 비롯한 선원 스님들의 헌다와 헌향, 헌화, 본원과 각 지원 신도회장, 임원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또 혜염 스님 등 상좌 5명은 문도를 대표해 ‘스승의 은혜’를 불러 사부대중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했다.

다례재에서는 또 ‘선법가’를 만들어 불법의 묘미를 저절로 깨닫도록 이끈 대행 스님의 뜻을 일깨우고, 선법가의 지나온 역사를 조명한 추모영상도 상영됐다. 이어 한마음선원 본원과 국내외 22개 지원 합창단원 609명이 지원 별로 각각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으로 ‘자유인의 한마음’, ‘공무가’, ‘선법가는’ 세 곡을 온라인으로 음성공양했다.

이날 다례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한마음선원 문도 스님을 중심으로 국내외 25개 지원 신도 및 주요 임원 30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원 입구에서 발열과 방문 기록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또 참석치 못한 신도를 위해 유튜브로 다례재를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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