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유가 새겨진 아미타불비상(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무등등 완성품. 사진 제공 국립청주박물관.

국보 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조각 일부를 마커 펜 또는 철필로 아크릴에 그리고, LED 원목 프레임에 연결하여 무드등(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비대면 프로그램 ‘박물관 이리 온(on)’ 5월 체험물 ‘불비상 무드등’ 예약을 4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신청 받는다.

박물관은 신청자를 50명씩 4회차로 나누어 관내 청명관 로비에서 5월 5일 10시부터 회차별로 체험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신청자는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 ‘청박티브이’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서 불비상 무드등 제작 체험을 하면 된다.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은 세종시 비암사에서 다른 2점의 불비상과 함께 발견된 아미타불삼존비상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로 고대문화실에 전시돼 있다. 네 면에 비상을 조성한 시기〔계유, 신라 문무왕 13년(673)〕와 발원자 등이 새겨져 있어, 통일신라시대 초기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한편, 박물관은 ‘박물관 이리 온’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 이벤트 ‘청박퀴즈’를 마련했다.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청박퀴즈’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후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문제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이벤트다. 참여자 중 40명을 추첨하여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박물관 에코백·유물 배지 세트를 각 20명에게 증정한다.

‘박물관 이리 온(on)’과 ‘청박퀴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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