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면 스님.
-10만 승려 출가의식을 본 소감은?
“오늘 태국에서 전무후무하게 많은 수의 인원이 사미계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규모 출가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담마까야 사원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태국을 오가며 현 부주지 스님과 인연을 맺었고 서로 양국의 불교교류와 발전에 대한 고민이 비슷함을 알게 됐다. 이후 담마까야 사원과 제가 맡고 있던 군종교구와 광덕학원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담마까야 사원을 통해 태국불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 한ㆍ태 불교교류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 예정인가?
“주지스님과 두 가지를 논의했다. 첫 번째는 한국에 담마까야 사원 분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최근 한국 내 태국인들에 대한 공격적인 선교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담마까야 한국분원이 설치된다면 그들의 신앙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담마까야 사원에 생명나눔운동을 전파하는 것이다. 생명나눔의 의미와 방법을 설명했고, 사원측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료 검토와 실무 논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

-한국불교에서도 출가자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출가자 감소는 우리 불교가 너무 침체되어 있고 활동범위가 소극적이라는 데서 기인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스님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스님들이 솔선수범하고 앞장서서 포교에 전력투구 한다면 출가자도 절로 증가할 것이다.”

태국=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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