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성덕대왕신종. 사진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으로 유명한 성덕대왕신종 주종 1250주년을 맞아 신종 주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4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내 종각 주변 야외에서 고객참여 행사 ‘울림 +1250, 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경주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새로 녹음한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방송, 봄꽃 꽃차 시연, 꽃차 선착순 1250잔 무료 나눔, 봄꽃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성덕대왕신종 주중 1250주년을 맞이해 주종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하고 신비한 소리와 세 가지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꽃차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풍부한 향미를 즐기며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우울감)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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