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바바나비기야쿤 스님.
-대규모 출가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태국불교의 포교활동이 침체 상태이다. 대규모 출가행사는 3년 전부터 기획했다. 태국 정부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전국 각 사원의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재 태국의 출가자는 감소 추세이고, 이들을 가르칠 법사스님들도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 출가자 가르치는 스님과 법사스님 함께 배출하려 한다.”

-10만명 출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2년 전에 스님들 1000명과 함께 탁발행사를 했다. 행사를 지금까지 진행해 50만 명의 스님이 참여하는 탁발행사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 힘을 얻어 10만 명 출가라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

-단기출가 참가자가 실제 출가하는 비율은?
“지난해 500명이 참가한 단기출가 기간 후 200명이 출가했다. 1만 명 단기출가 행사 후에는 500명이 스님이 됐다. 올해 10만 명 출가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 중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3만명까지도 출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담마까야 사원의 경우 이번 수계의식에 4000명이 동참했다. 이 같은 저력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 같은 결집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담마까야 사원에서 가르치는 명상수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담마까야 사원은 39년 전부터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지금도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것이 10만 불자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태국=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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