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시는사람들 | 2만 5000원

이 책은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을 자성하고 개탄하는 한 교인이 꿈꾸는 미래의 한국 교회상을 100가지로 제시한 책이다. 꿈의 교회로 나아가는 지도책이며 지상에서 천상에 이르는 교회의 설계도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17년, 지은이가 부패한 한국교회에 저항하며 한국교회에 대한 꿈 100가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꼭 500년 전인 1517년 루터가 부패한 중세 가톨릭교회에 저항하며 ‘95개 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성당 문에 붙였던 것을 연상케 한다.

지은이는 그 후 3년 동안 100가지 꿈을 하나하나 자세히 해설하였고, 그것을 묶어서 하나의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책을 지은 손원영 서울기독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16년 1월 개신교인에 의한 김천 개운사 법당 훼손사건 발생에 대신 사과하고 법당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가 그 이유로 대학에서 강제해직 되었다. 파면무효확인 소송이 최종승소했으며 지난해 4월 소속 대학의 이사회가 복직을 승인했지만 교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가 강제로 복직을 막고 있는 형편이다.

손 교수의 지은 책으로는 《연꽃 십자가》(편저), 《예술신학 톺아보기》(편저), 《교회 밖 교회: 다섯 빛깔 가나안 교회》(편저), 《기독교교육의 재개념화》, 《프락시스와 기독교 교육과정》, 《영성과 교육》, 《한국문화와 영성의 기독교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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